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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기강비서관에 임명된 김종호 감사원 국장(사진제공=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7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의 인선을 발표했다.
김 신임 비서관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부산 중앙고와 서울대학교 법대, 단국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발을 들여 놓은 후 총무처ㆍ문화체육부 사무관을 거쳐 감사원 공공기관감사국 제1과장, 교육감사단장, 감사원장 비서실장을 지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7년 청와대 파견 경력도 있다.
박 대변인은 인선 배경에 대해 “김 신임 비서관은 강직한 성품, 소통과 균형잡힌 시각, 신중한 업무처리 등으로 실력과 성품을 인정받아 온 분”이라고 설명했다.
이명박ㆍ박근혜 정부에서 고위공직자의 인사검증과 감찰 등을 담당하는 공직기강비서관에 주로 검찰 출신이 발탁된 전례에 비춰 볼 때 이번 인사는 파격적으로 평가된다. 박근혜 정부의 초대 공직기강비서관도 검찰 출신의 조응천 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으며, 그는 ‘정윤회 동향’ 감찰 활동을 벌이다 2014년 초 옷을 벗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