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美증시 급락, 나흘째 하락...729.52(4.81P↓)

입력 2007-12-12 15:52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 급락 소식으로 하락 마감해 나흘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81포인트 하락한 729.52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71억원과 35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32억원 순매도한 영향으로 730선 아래로 밀려났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반도체, IT부품, 일반전기전자업 등 대부분이 하락했고,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화학, 제약업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메가스터디, 아시아나항공, 태웅, 서울반도체, 다음, 키움증권이 하락했고,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 SK컴즈, 포스데이타, 유니슨이 상승했다.

파주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양성판정이 나왔다는 소식으로 대한뉴팜이 8.9% 올랐고, 중앙백신, 제일바이오, 파루가 1% 이상 상승하는 등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텍셀네트컴이 재정경제부가 어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담배의 담배제조업 영위를 허가했다는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스카이뉴팜은 계열사인 쎌라트팜코리아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3종목을 포함해 339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17종목을 포함해 608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