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3위 원유 매장국 에콰도르 진출기반 마련

한·에콰도르 에너지자원 협력 MOU 체결

김영주 산업자원부장관은 지난 10~11일 이틀간 남미 제3위의 원유매장국인 에콰도르를 방문하여 모레노(Moreno) 부통령, 치리보가(Chiriboga) 석유광업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간 교역·투자 확대 및 에너지자원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치리보가 석유광업부 장관과 한·에콰도르 자원협력 MOU를 체결, 양국간 에너지도입, 유전개발 투자 및 자원개발 분야 공동 R&D 등 자원 협력의 틀을 마련했다.

에콰도르 정부는 양국간 MOU 체결에 따라 양국 국영석유사간 전략적 제휴 협정 체결도 가능하게 됐다며, 2008년 1월 실시될 4&5광구 입찰에 한국기업의 참여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한국석유공사는 에콰도르가 제공하기로 약속한 관련 자료를 검토한 후, 에콰도르 유전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우리나라는 멕시코, 브라질, 페루 등 중남미 자원부국과의 기존 협력 채널을 포함한 한·중남미 자원협력 벨트를 완성하여 우리기업들의 최근 자원개발 미개척시장으로서 중요성이 급부상하고 있는 중남미 지역진출을 위한 지원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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