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코스모스, 아프리카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입력 2017-05-16 14:17

김설아 기자 seol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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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전문업체 ㈜오코스모스(대표 오의진)가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오코스모스는 지난해 7월, 유통 전문업체인 ㈜유아이월드(대표 김진영)와 멀티컨트롤러 공급계약을 체결 한 바 있다. 여기에 최근 유아이월드가 케냐의 모던컨셉트사와 약 246억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크롬로지스틱스사와 약 70억원 등 물품 공급 계약을 이끌어 냈다. 이에 따라 유아이월드는 이들 아프리카 지역 회사에 3년간 약 300억원 규모의 물품을 공급하게 됐고, 오코스모스 역시 본격적인 멀티컨트롤러의 납품 준비에 돌입했다.

오코스모스 관계자는 “중동에 이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성공적으로 마련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자사는 이번 계약이 지속적인 시장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약 55개국, 12억 명의 인구를 가진 아프리카 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세계 경기침체 속에서도 연 평균 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 지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구 증가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동시에 급격히 도시화되고 있다. 특히 3억 5천만 명의 중산층을 배경으로 성장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의 발전이 점쳐진다.

한편, 오코스모스는 ‘인류를 즐겁게 하는 혁신적인 기술’을 모토로 모바일 및 태블릿 PC, 모션 컨트롤러 등 IT 기기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이는 가운데, 무선 컨트롤 토탈 솔루션을 주력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