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서훈 국정원장 후보 청문요청안 접수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국회에 서훈(63)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현재의 남북 긴장관계를 완화하고, 나아가 북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를 이끄는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국정원이 과거와 같은 국내정치 관여 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받는 순수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며 “초국가적 안보위협 상황에 맞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는 데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등 야권의 검증 공세가 거셀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서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 명의로 총 35억381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병역사항으로는 1975년 6월 육군에 입대해 1976년 1월 가사 사정에 따라 일병으로 전역했다. 이밖에 경찰청이 확인한 범죄경력 조회에는 ‘해당사항 없음’으로 기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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