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이 말한다, 대학생들아 "

입력 2007-12-12 11:21

임화양 기자 hypooh1122@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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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직장인이 조언하는 '대학생들이 꼭 해야 할 것들'

경험에서 녹아나는 선배의 충고만큼 좋은 교육이 또 있을까.

인크루트는 12일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1184명을 대상으로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대학생에게 하고 싶은 조언에 대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생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응답으로 신중한 적성파악과 진로선택(41.1%), 학과 공부(18.4%), 취업준비 일찍 시작(12.9%), 취미ㆍ여행 등 여가활동(11.8%), 대학생활의 낭만 누리기(11.1%), 이성교제나 연애(3.4%), 기타(1.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한 직장인들이 대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 19.5%가 '적성 모르면 후회한다. 내가 잘하는 게 뭔지부터 찾아라', 19.3%는 '영어 등 외국어 하나는 완벽하게 해라', 이어 '학과공부 충실하라'(11.7%), '자격증 몇 개는 꼭 따라'(9.5%), '인턴, 아르바이트 등 사회경험 많이 쌓아라'(6.8%) 등이 있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직장인들의 조언은 직장생활을 하고나서야 느끼는 실질적인 충고"라며 "선배들 경험에서 나왔듯이 대학생들은 적성이나 진로선택과 같은 가장 기본적인 문제부터 되짚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