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싸이, 과거 굴욕 언급 "소녀팬들이 '아저씨, 이거 누구 차에요?' 묻더라"

입력 2017-05-1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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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아는 형님')

'아는 형님' 싸이가 데뷔 초기 겪었던 굴욕담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가수 싸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 당시에 겪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싸이는 이날 '아는 형님'의 '나를 맞혀봐' 코너에서 "데뷔 초 내가 방송국에 도착을 해서 차에서 내렸어. 당시 방송국 앞에 남자 밴드의 팬들이 있었어. 주로 여중생들이었는데 나에게 달려왔어. 이 친구들이 나에게 질문을 했어. 그 질문이 뭘까?"라고 문제를 냈다.

이에 '아는 형님' 멤버들은 각양각색의 답변을 내놨다. 서장훈은 "아저씨, 화장실 어디로 가야해요?"라고 답했고, 김희철은 "아저씨, 슈퍼주니어 언제와요?"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싸이는 "나 당시 23살이었어. 무작정 답변이 아저씨로 가는 거야?"라며 당황해 했다.

이어 민경훈은 "야 너 이리 와봐! 얼마 있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수근은 "아저씨, 설마 연예인은 아니죠?"라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민은 "약간 이런거 있어. 막 쫓아와. 그리고 아저씨, 여기 누구 탔어요?라고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싸이가 정답이 맞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듣던 강호동은 "그래서 뭐라고 했어?"라고 재차 물었고, 싸이는 "내 차라고"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싸이는 "데뷔 초창기엔 이런 일이 많았다. 당시엔 연예계의 대세가 비주얼 가수였기 때문"이라며 "특히 매니저 중에 나와 비슷한 패션에 비슷한 외모가 많았다"고 말하며 외모로 굴욕 받은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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