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난치병 극복하고 ‘복면가왕’ 출연…“이제는 일상생활 가능해”

입력 2017-05-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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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출처=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배우 신동욱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신동욱은 14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진공청소기’로 출연, 반전 노래 실력과 예능감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동욱의 등장에 연예인 판정단은 물론 시청자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희귀병으로 인해 오랫동안 방송 활동을 쉬었기 때문에 그 반가움은 배가 됐다.

신동욱은 2011년 군입대와 동시에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을 앓고 약 7년 동안 투병 기간을 보냈다. 작년 11월 JTBC ‘말하는 대로’를 통해 오래간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신동욱은 “지금은 재활치료를 통해 많이 나아졌다. 하지만 평생 약물치료는 받아야 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난치병을 극복하고 ‘복면가왕’ 무대에 오른 신동욱은 “투병으로 7년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일상생활도 가능하고 드라마에도 출연한다”라며 “그 시간들이 힘들었지만 이렇게 복귀할 수 있었기에 헛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동욱은 2011년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발병 이후 약 7년 만에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으로 복귀한다.

22일 방송 예정인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이들이 정의를 실현하려는 모임을 만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신동욱은 김영광의 이복형으로 이관우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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