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그룹은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하는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신임 대표이사에 박병룡 파라다이스 본사 사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박 사장은 파라다이스 및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됐다.
박 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MBA 학위를 받았다. 이후 뱅커스트러스트를 거쳐 지난 1996년 파라다이스 이사로 부임해 본사 총괄임원과 최고재무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2009년부터 2015년까지는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총지배인을 지냈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박 사장이 파라다이스 카지노 사업 부문에 정통하고 경영 전문가로서 대표이사로 선임하게 됐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 2012년 일본 세가사미 그룹과 합작법인 ‘파라다이스세가사미’를 설립, 지난 4월 개장한 인천 영종도 내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