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강릉·삼척의 산불피해 주민에게 5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기부

입력 2017-05-1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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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골퍼 장하나가 강릉 삼척 산불피해 이재민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장하나(25·BC카드)가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강릉, 삼척시 주민들을 위해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장하나는 11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강원도청 통상상담실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강릉?삼척의 산불피해 38가구에 50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전달했다. 장하나는 이번주에 LPGA투어가 없는 틈을 이용해 잠시 귀국해했다.

장하나는 “가정의 달 황금연휴에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고 충격에 빠진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장하나는 냉장고, 세탁기, 밥솥, TV 등의 생활가전제품을 기부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대회 기간에 바쁜 중에도 산불 사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이재민들을 위해 실직적으로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장하나는 올 시즌 LPGA투어 1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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