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큐리스, 턴어라운드 실현ㆍ재무구조 개선 '겹경사'

입력 2007-12-1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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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회로기판(PCB) 전문기업 엑큐리스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며 올해 흑자 전환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매출 호조와 더불어 전환사채의 성공적 발행으로 소액증자도 이뤄져 재무구조 개선되면서 회사 전반적으로 겹경사를 맞고 있다.

엑큐리스는 4분기 실적을 가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의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1억원이다.

엑큐리스 관계자는 “기존 PDP 부문 PCB 매출이 안정적으로 이뤄진 가운데 자동차용 PCB 납품이 증가해 지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매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영업이익도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큐리스는 지난 3분기에 영업이익 5억9600만원을 기록해 전기 및 전년동기 대비 각각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엑큐리스 김경희 대표는 “해외법인 설립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수익개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4분기 매출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올해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지난 8월 발행한 전환사채의 전환청구행사 및 제3자 배정증자를 통해 부채비율이 30% 개선되어 200%대로 낮아지는 등 재무구조가 다소 개선됐다”며 “지속적인 회사 체질 개선을 통해 내년에는 더 좋은 실적으로 주주들께 보답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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