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1Q 실적보다 리니지M 흥행에 베팅 ‘매수’-NH투자증권

입력 2017-05-1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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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보다 리니지M의 기대감과 모바일 게임 성공 가능성에 더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2만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6% 하락한 2395억 원, 영업이익은 59.8% 내린 304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839억 원을 크게 하회했다”며 “리니지1 매출이 515억 원으로 트래픽 감소 영향과, 지난 4분기 1회성 아이템 판매에 따른 기저효과가 같이 반영되며 상당히 부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센티브가 300억 원 이상 반영되며 인건비가 1324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33.4% 증가한 것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향후 리니지M을 시작으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사전 예약 350만을 넘어선 리니지M에 대한 매출 기대감은 충분히 높은 상황”이라며 “예약가입자 중 10~20% 정도가 출시 초반 아이템 구매로 이어진다면, 초기에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니지M은 하나의 게임으로서 뿐 아니라 엔씨소프트 모바일 게임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이란 측면에서 중요하며, 성공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라며 “리니지M의 성공을 시작으로 2017년 이후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대세 상승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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