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꺾고 결승 진출…유벤투스와 우승 경쟁!

입력 2017-05-1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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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레알 마드리드 페이스북)

레알 마드리드(이하 스페인)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4강 1차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으로 3-0 승리를 거둔 바 있어, 1·2차전 득점 합계에서 4-2로 앞서 결승 무대에 오르게 됐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총 15회 결승에 진출하며 가장 많은 횟수를 기록하게 됐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도 가장 많은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에 우승을 차지할 경우 12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된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 유벤투스(이탈리아)는 총 9차례의 결승에 진출해 2차례 우승컵을 품에 안은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이 종아리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전반 12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사울 니게즈가 헤딩슛을 성공시킨 것.

이어 4분 후 레알 마드리드는 라파엘 바란이 페널티 부근을 돌파하는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페널티킥까지 내줬다. 키커로 나선 앙투안 그리즈만의 왼발 슈팅은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의 손을 맞았지만 그대로 골 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2분 한 골을 만회했다. 카림 벤제마가 수비수 3명을 뚫은 뒤 문전에 있던 토니 크로스에게 볼을 넘겼고, 크로스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바로 앞에 있던 이스코가 다시 슈팅해 그물을 갈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12분 토레스와 호세 히메네스 대신 케빈 가메이로와 토마스 테예 파티를 투입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를 넘지 못했다.

후반 21분 레알 마드리드는 실책으로 수비 진영에서 공을 빼앗기면서 야니 카라스코에게 문전 오른발 슈팅을 허용했으나 나바스의 선방으로 이를 막아냈다. 가메이로가 튕겨 나온 공을 헤딩 슈팅했지만 또다시 나바스에게 막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31분 앙헬 코레아를 투입하며 맞섰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1·2차전 합계 골 득실에서 우위를 점한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다음 달 4일 레알 마드리드는 유벤투스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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