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라디오스타' 원기준이 과거 배용준과 친한 사이였음을 고백해 화제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관객님 제가 모실게요' 특집으로 꾸며져 이종혁 원기준 신다은 김광식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원기준은 "매니저가 계속 없었다"며 "출연료 얘기도 직접 해야하는데 배우가 돈 이야기 하기가 되게 힘들다"고 1인 활동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그는 "지금 배용준 씨가 키이스트라는 회사를 하고 있지 않느냐"라고 운을 띄운뒤 "저 용준이 형이랑 되게 친했거든요"라고 고백했다.
이를 김구라는 "연락이 안되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잠시 당황했던 원기준은 "용준이 형이 저를 키이스트로 불러줄 줄 알았다"면서 "93년도에 영화도 같이 찍고"라고 해명했다.
이에 MC들은 깜짝 놀라며 "되게 오래 됐다"고 폭소했고, 김구라는 "그럼 전화를 해서 (요즘 잘 나가는) '엄기준'이라고 해라"고 해결책(?)을 제안해 웃음을 유발했다.
옆에서 듣던 윤종신은 "그리고 나가서 '원기준이지롱'이라며 나타나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원기준은 "그거 좋은 생각인 것 같다"며 솔깃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