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IHQ가 2017년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8%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8.8%, 140.9%씩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는 올해 IHQ가 드라마 제작 부문에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자체 채널 플랫폼을 확보했고 안정적으로 드라마 콘텐츠 제작 비중을 높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IHQ는 자체 채널 Dramax 등 6개 케이블 채널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만 총 4편의 드라마 라인업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IHQ 에서 제작한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KBS 주말극으로 방영되며 드라마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올해 최고 기대작인 이종석, 수지 주연의 '당신이 잠든 사이에' 역시 100% 사전제작으로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이며, 하반기 S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