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美함정ㆍ어선 충돌 경위 조사 착수

입력 2017-05-0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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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동해에서 훈련 중이던 미국 순양함과 우리 어선이 충돌한 사건과 관련한 사고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9일 군과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경북 영덕군 강구면 동방 70마일 해상에서 훈련하던 미국 순양함 레이크 챔플레인함과 우리 어선 502남양호(9.77t)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어선 우현 선수 부위가 부분 손상됐으나 승선한 어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돌한 어선이 이날 구룡포항에 들어오면서 포항해경도 사고경위 조사에 들어갔다.

현재 포항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동해에서는 지난 29일부터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인 칼빈슨호(CVN 70)와 구축함인 웨인 E. 메이어함(DDG 108), 마이클 머피함(DDG 112), 스테덤함(DDG-63)을 비롯한 유도미사일 순양함인 레이크 챔플레인함(CG 57)이 연합 해상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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