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피엘씨, 해운선박 들여온다

입력 2007-12-1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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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피엘씨는 파나마 국적의 케미칼 탱크선 양수 계약을 체결, 신규 해운사업을 위한 제1호 선박이 확보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코스모스피엘씨가 인수하는 선박은 8000톤급으로, 해운업 등록 자격 기준인 5000톤 이상의 화물 운송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코스모스피엘씨는 연내에 해양수산부에 외항 해운사로서 면허 취·등록이 가능해졌다.

강민수 대표는 “이번 계약은 화주와의 용선 계약이 승계되는 조건이어서 향후 5년간 이 배에서만 연 40억원의 매출과 4억원의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내년까지 8척 규모의 선단을 구성, 자산 1500억원대의 중견 해운사로 급부상하고 해운업에서만 연매출 400억원과 50억원 상당의 이익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스모스피엘씨는 현재 해운업과 외산차수입업을 위해 145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며 향후 대규모 선박 확보 자금은 국내외 선박펀드와 제휴를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일반공모 청약 접수는 오는 11일과 12일 이틀 동안 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에서 진행하며 공모가는 3830원이고 전일 종가는 약 22% 높은 468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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