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왜 아직도 한자릿수에 머물러 있나?

입력 2017-05-0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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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서울 송파구 송파문화원에 마련된 잠실7동 제1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이동근 기자 foto@)

지난 4일과 5일 사전투표가 실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9일 오전 9시 기준 제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9.4%로 집계됐다고 밝혀 낮은 투표율의 원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선관위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밝힌 투표율 9.4%는 2012년 18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11.6%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투표율이 낮은 이유에 대해 선관위는 “앞서 실시된 사전투표율이 오후 1시에 발표되는 투표율부터 합산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1시부터 합산되는 사전투표율에는 △관내·외 사전투표 △거소투표 △재외투표 △선상투표 결과가 모두 포함된다. 특히 우편으로 지역별 선관위에 도착하는 관외 사전투표는 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8시까지 접수되면 되도록 돼 있어 투표 마감시간까지 집계가 계속 될 전망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그러나 이렇게 추가되는 관외투표의 수는 많지 않아 오후 1시에 합산되는 사전투표율에서 숫자가 많이 늘어날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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