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의 자회사인 신약개발 전문업체 LSKB(LSK Biopharma, USA)는 지난 4일 항암신약 후보물질인 아파티닙의 전이성 대장암 (metastatic Colorectal Cancer, mCRC)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 시험계획을 식약처로부터 최종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상2상은 전이성 대장암 (metastatic Colorectal Cancer, mCRC) 환자를 대상으로 아파티닙의 유효성 탐색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전향적,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다국가, 다기관, 평행군등의 항목으로 한국, 폴란드 및 조지아의 약 12개 기관에서 수행될 것이다. 총 시험기간은 약 12개월(모집기간 6개월, 치료기간 6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본 임상시험에 사용될 아파티닙은 전이성 대장암의 치료를 위한 유망한 전신용 제제 후보들 중 하나로, VEGFR-2를 선택적으로 저해해 내피세포의 이동 및 증식을 억제하고, 종양의 미세혈관 밀도를 감소시켜 항신생혈관 효과 및 항종양효과를 유도, 경구로 투여되는 소분자 수용체인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tyrosine kinase inhibitor, TKI)이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이번 임상2상의 결과는 향후 글로벌 임상3상 시험의 진행여부를 판단하는 의미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