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하이마트 인수...유통업 진출

입력 2007-12-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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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사업 진행...시너지 효과 전망

유진그룹이 전자제품 전문 유통회사 하이마트를 인수, M&A 시장에서 끝없는 영역 확대를 하고 있다.

유진그룹은 사모펀드 투자전문회사인 미국계 어피너티 에쿼티 파트너스(AEP)의 하이마트 지분을 인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유진그룹은 이번 인수제안서에서 1조9500억원을 제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인수과정에서 유진그룹이 물류 외에 다른 유통사업을 직접운영하고 있어 이후 구조조정 여지가 적고 신규 유통사업에 진출할 적극적인 추가 투자가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그룹은 총 6개의 사업군에서 38개 계열사를 가지고 레미콘업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중견기업이다.

또 지난해 매출 3849억원, 순이익 1053억원을 올린 유진은 지난 3월 서울증권을 인수해 금융업에도 진출했다.

금융부문에는 서울증권과 서울자산운용, 서울선물 등이 있으며 물류부문은 올 들어 인수한 로젠택배, 한국통운, 한국GW물류이 있고, 미디어부문은 EM미디어 등이 있다.

한편 하이마트는 1999년부터 국내 가전 유통업을 주력사업으로하는 기업으로 국내외 1만여종의 전자제품을 업계 1위 회사로 올 예상매출 2조3374억원, 세전 영업이익이 1080억원에 이르는 우량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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