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선물, 자녀ㆍ부모 모두 ‘현금’ 선호

입력 2017-05-0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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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일주일 앞둔 2일 서울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한 시민이 카네이션을 구입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어버이날 선물 1순위로 현금을 꼽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향이 확고한 부모들이 현금을 받아 직접 물품을 사고 싶어하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SK플래닛 M&C 부문이 셀프서베이 플랫폼 ‘틸리언’을 통해 성인 남녀 1848명을 대상으로 올해 어버이날 계획이 무엇인지 중복으로 선택한 결과 응답자의 62.4%는 용돈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겠다는 응답자는 절반(52%) 정도였고 4명 중 1명은 선물(23%)을 챙겨드리겠다고 말했다.

현금을 선호하는 경향은 부모들에게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50세 이상 남녀 890명에게 설문 조사한 결과 남녀 모두 ‘현금’(남성 38.1%여ㆍ성 48.6%)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가족과 함께 식사하고 싶다는 대답이 2위(남성 26.3%ㆍ여성 17.1%)였고 여행을 가고 싶다는 응답은 3위(남녀 모두 9.4%)를 차지했다.

여론조사로는 어버이날 선물로 부모와 자녀 모두 현금을 선호했지만 빅데이터상 선물 연관키워드는 ‘여행’ 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버즈 분석 결과 어머니ㆍ아버지 선물 연관키워드 1위는 여행으로, 각각 버즈량이 1만6707건과 1만2512건에 달했다. 2위는 반지(어머니 선물 연관 버즈량 1만963건ㆍ아버지 선물 연관 버즈량 9720건)가 차지했다.

이는 어버이날을 전후해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대통령선거 등이 몰려있어 가족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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