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런던발 여객기 기체 결함… 16시간 지연

입력 2017-05-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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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16시간 이상 운항이 지연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런던발 KE908편이 6일 오후 7시 35분(이하 현지시간) 승객 364명을 태우고 출발할 예정이었으나 연료배출장비 관련 부품에서 결함이 발견돼 승객을 태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착 예정 시간이 7일 오후에서 8일 오전으로 늦어져 연휴를 즐기고 출근하려던 승객들이 불편을 겪게 됐다.

대한항공 측은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해당 탑승편 승객에 호텔과 식사쿠폰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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