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유권자 1표 가치는 4726만원, 압도적 정권교체 해 달라”

입력 2017-05-0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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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당 후보(이투데이 DB)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서울 시민들을 향해 소중한 한 표의 가치를 자신에게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문 후보는 6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남문 앞 유세에 나서 “우리 1년 예산이 400조 원이다. 5년이면 2000조 원”이라며 “그것을 유권자 수로 나누면 1인당 무려 4726만 원이다. 여러분 한 표에 무려 4726만 원이 달렸다. 그러니 모두 투표해서 압도적인 정권교체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저 문재인에게 주시는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세상을 바꾼다”며 “오로지 정권 연장만을 위해서 아무런 반성 없이 국정농단 세력들이 다시 뭉치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탄핵, 촛불 모두 다 좌파세력의 책동’이라며 박근혜 탄핵도 반대, 구속도 반대한다”고 비판했다.

바른정당에 대해서는 “의원들 집단 탈당한 거, 보수 개혁 다 내팽개치고 오로지 저 문재인 정권교체 막겠다는 거 아니겠냐”며 “이게 정치인가. 이 사람들이 진짜 보수 맞나. 시민들께서 확실하게 심판해 달라”고 비난했다.

국민의당에 대해서는 “국정농단 세력과 손잡고 공동정부 하자는 후보도 있다”면서 “책임총리도 내주고, 총리에게 정부 구성을 맡기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확고한 개혁 위에서 국민통합을 완성하겠다. 박근혜 탄핵되고 구속된 것 말고 달라진 게 있느냐”며 “압도적으로 정권교체 해야만 할 수 있다. 그래야 국정농단세력도 발목 못 잡고 개혁의 토대위에서 대통합정부 만들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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