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골프, 오전 4시30분부터 생중계
▲이글 포인트 골프클럽. 사진=PGA
악천후가 누구에게 도움을 줄 것인가.
안병훈(26·CJ대한통운)이 악천후로 경기가 중단돼 순연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공동 23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의 이글포인트 골프클럽(파72·739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13개 홀을 마친 가운데 버디 3개,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출전 선수 154명 가운데 68명이 일몰로 인해 경기를 다 마치지 못했다.
2라운드를 마친 노승열(26·나이키)은 1언더파 143타로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재미교포 제임스 한(한재웅), 베테랑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34위에 올랐다.
빌리 헐리 3세(미국)와 시머스 파워(아일랜드), 존 피터슨(미국),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등 네 명이 5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헐리 3세와 파워는 2라운드를 마쳤지만 피터슨과 몰리나리는 각각 6개와 7개 홀을 남기고 있다.
부상으로 불참하다가 이번 대회에 복귀한 세계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13번 홀까지 2타를 잃어 이븐파 공동 46위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