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박성현-허미정-리디아 고는 16강 안착, 전인지-장하나-최운정은 탈락..,LPGA투어 시티바나멕스 매치 64강전

입력 2017-05-05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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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쭈타누깐 자매, 미셸 위, 잔드라 갈, 신지은도 32강 진출

▲리디아 고. 사진=LPGA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막판 몰아치기로 32강전에 안착했다. ‘특급 신인’ 박성현(24·KEB하나금융그룹)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으나, 믿었던 전인지(23)와 장하나(25·BC카드)는 탈락했다.

박인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티바나멕스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 프리젠티드 바이 에어로멕시코&델타(총상금 120만 달러)에서 32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지난주 컷오프됐던 ‘8등신 미녀’ 전인지(23)와 장하나(25·BC카드)는 2주 연속 짐을 싸야 했다.

박세리 브래킷 시드 1위 박인비는 5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클럽 드 골프 멕시코(파72·680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64강전에서 페이윤 치엔(대만)을 2홀차로 이겼다.

박인비는 전반에 2홀을 내줘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11번홀에서 홀을 이긴 뒤 14번홀부터 3개홀 연속 홀을 따내며 승리로

▲박성현의 첫날 64강전 기록
일끌었다.
▲박인비의 첫날 64강전 기록

줄리 잉스터 브래킷 시드 2위 박성현도 시드 15위 펑시민(중국)을 잡고 32강에 진출했다. 1홀 남기고 2홀차로 이겼다. 박성현은 이날 장타력을 주무기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며 펑시민을 잡았다. 박성현은 16강전에서 최운정(27·볼빅)을 꺾고 올라온 독일의 패션모델 잔드라 갈과 16강전을 오르기 위한 샷 대결을 벌인다.

줄리 잉스터 브래킷 1위 전인지는 1홀 남기고 2홀차로 16위 로라 곤잘레스 에스칼론(벨기에)에게 아쉽게 졌고, 아니카 소렌스탐 브래킷 2위 장하나는 15위 시드티 클랜턴(미국)에게 마지막 홀에서 발목이 잡혔다.

쭈타누깐 자매는 16강전에서 승부를 벌인다. 아니카 소렌스탐 브래킷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16위 에이미 앤더슨(미국)에게 4홀 남기고 5홀차로 대파했고, 모리야 쭈타누깐(태국)도 알레나 샤프(캐나다)를 2홀차로 이겼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답게 무명의 아나 멘넨더즈(멕시코)를 3홀차로 승리해 16강전에서 이미향(24·KB금융그룹)을 누르고 올라온 제니퍼 송(미국)과 8강 진출을 위한 싸움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중계방송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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