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매경오픈...4~7일 남서울CC
![](https://img.etoday.co.kr/pto_db/2017/05/600/20170504191716_1058877_580_412.jpg)
▲GS칼텍스 매경오픈 첫날 양용의 캐디백을 메고 페어웨이를 걷고 있는 가수 이승철. 사진=KPGA 민수용 포토
![](https://img.etoday.co.kr/pto_db/2017/05/600/20170504191716_1058878_100_59.jpg)
양용은은 이날 버디 1개, 보기 2개로 공동 59위에 머물렀다.
경기를 마친 뒤 이승철은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며 “PGA 투어 정규 대회에서 양용은 선수에게 투어 백을 메기를 권유를 받았지만 너무 부담이 되어 거절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직접 경험해보니 체력적인 면이 가장 문제였던 것 같다”며 “점수는 1오버파로 만족스럽지 않지만 심리적은 안정감은 줬으니 내 역할은 다 한 것 같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이승철은 이날 운이 안 따라 줬을 뿐 최근 양용은의 샷이 좋기 때문에 언제든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1일 캐디로 나선 것에 대해서 이승철은 “한국프로골프에 발전에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되고자 했는데 이슈가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큰 관심을 모으려면 배우 배용준이 국내 대회에서 특정 선수의 캐디를 하면 어떨까? 하고 덧붙였다.
이승철은 만일 이렇게 특별한 이슈를 만든다면 대회장에 보다 많은 갤러리들이 찾고 볼거리도 더 늘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이승철은 골프공 사업도 하고 장애인 골프대회에 후원하고 있을 정도로 골프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는 골프마니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