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홀로 매수세를 유지한 외국인 덕분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7포인트(+0.97%) 상승한 2241.24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은 매수세를 보인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하며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616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개인은 709억 원을, 기관은 3339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기계(+1.6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섬유·의복(+1.54%) 금융업(+1.46%)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99%)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운수창고(+1.43%) 종이·목재(+0.99%) 전기·전자(+0.88%)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건설업(-0.70%)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여행·관광(+2.33%), LED(+2.27%), 헬스케어(+2.18%), 바이오시밀러(+1.91%), 엔터테인먼트(+1.46%)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1.59%), 자동차(-0.15%), NFC(-0.08%)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38% 오른 227만6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3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이 8.12% 오른 31만3000원에 마감했으며, LG생활건강(+7.76%), NAVER(+2.75%)가 상승한 반면 POSCO(-2.36%), SK이노베이션(-2.01%), SK텔레콤(-1.88%)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STX엔진(+26.17%), SK증권우(+14.99%), DSR제강(+12.95%)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진흥기업우B(-18.47%), 진흥기업(-17.87%), 진흥기업2우B(-16.06%) 등은 하락했다.
534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46개다. 85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3원(+0.15%)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05원(-0.29%), 중국 위안화는 164원(+0.12%)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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