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FX] 달러화, 美 경제 지표 호조·연준 경제 회복 낙관론에 강세…달러·엔 112.78엔

입력 2017-05-04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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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가치가 4일(현지시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이 이날 골든위크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오후 12시 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2% 상승한 112.78엔을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08% 높은 122.84엔을 나타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틀간에 걸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연준은 기준 금리는 유지하기로 했으나 경기 회복 낙관론에 무게를 두었다. 기준 금리 유지는 시장의 예상과 부합했다. 연준이 경기 회복 낙관론에 동의해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미쓰이스미모토은행의 오가가와 사토시 수석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달러화 매입이 지배적이었다”고 말했다.

미국의 4월 경제 지표도 달러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4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7.5를 나타내 지난 2014년 10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용지표도 시장 예상보다 좋게 발표됐다. 민간조사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4월 비농업 민간 부문의 신규 고용은 17만7000건이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 17만5000건을 다소 웃도는 수치다.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 민간 부문 고용은 오는 5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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