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기존 유선방송망 활용한 초고속 네트워크 기술 상용화

입력 2007-12-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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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기존 유선망을 활용해 초고속 네트워크 기술을 구현하는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상용화한다.

LS전선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고속 유선방송(CATV) 네트워크 기술인 LS-HFC(Hybrid Fiber Coaxial / 광동축 혼합망)를 성남, 분당지역 40만 가구를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LS-HFC 시스템은 기존 유선방송망에서 활용하지 못하던 저주파 대역(2~32Mhz)을 이용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기존 대비 5배 이상 향상시키는 기술로, 최고속도 200Mbps급 초고속 인터넷과 고화질(HD) TV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유선방송망 내 잡음(Noise) 유입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장거리 전송까지 가능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비롯 공동 주택 밀집지역에도 끊김 없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S전선은 이처럼 기존 유선방송망을 그대로 활용, 추가 설비투자 없이 다양한 고품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태국 등 해외시장에서 먼저 LS-HFC 시스템을 상용화한 LS전선은 이번 국내 아름방송-서로넷과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종합유선방송사업자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의 공동 사업전개를 적극 모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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