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열리는 일본여자오픈을 3년 앞두고 벌써 마케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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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골프장은 72홀을 보유한 일본 나고야 미에현의 코코파골프&리조트. 지난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시니어 챔피언십에 열린 곳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2019년 내셔널 타이틀인 일본여자오픈을 연다. 대회 개최장소로 확정되자 골프장은 발 빠르게 영업마케팅을 시작했다.
국내 남자와 달리 일본은 거의 매주 투어가 열린다. 장소도 국내는 스폰서가 대부분 결정한다. 그런데 일본은 프로골프협회에서 한다. 대회 장소를 신청한다고 해도 모두 되는 것은 아니다. 대개 5~3년 전에 코스를 돌아보고 대회를 열 수 있는 수준인지를 협회가 결정한다. 이 때문에 대회가 열리는 골프장은 상당한 명예로 생각한다.
대회 개최를 앞두고 영업을 하는 것이 우리와 크게 다른 점이다. 일본여자오픈이 결정되자마자 코코파골프&리조트 이와타니 총지배인은 바로 ‘돈벌이’를 시작했다. 대회에 관련된 홍보용으로 클럽하후스에 전자간판을 설치했다. 또한 클럽하우스 앞과 1번홀 티잉그라운드 옆에 입간판을 세웠다. 광고유치를 위한 것이다. 72홀의 모든 깃대를 일본여자오픈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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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가 일정하지만 72홀 중 대회가 열리는 학산빌리지 퀸코스는 추가 비용을 받는다. 물론 클럽하우스에는 대회관련되 기념품을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다.
이렇게 일찌감치 홍보를 하는 것은 갤러리 때문이다. 골프장은 광고비뿐 아니라 입장객들이 내는 입장수입까지 챙길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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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파골프&리조트 SGM 회원은 5년짜리 골드회원(250만원), 실버회원(130만원)이 있다. 골드는 2인, 실버는 1인이 회원대우를 받는다. SGM 회원이 되면 3박4일 동안 81홀을 도는데 항공료, 숙박, 만찬비를 포함해 60만원대에 골프투어를 다녀올 수 있다. 캐디가 없고, 전동카트를 직접 운전하기때문에 편리하다. 점심비용과 약간의 세금은 별도다. 겨울에도 따듯해 4계절 골프가 가능한 곳이다.
코코파골프&리조트는 서로 다른 골프코스가 4개 72홀이 있고, 한번에 500명이 숙박할 수 있는 호텔, 코티지를 비롯해 일본의 3대 온천중 하나가 코스 내에 있다. 특히 하와이풍의 미에피닉스가 일품이다.
엘리트골프 정진필 대표는 “코코파골프&리조트를 이용할 때 SGM 회원권이 이용가격대비 가성비가 높다”면서 “최고의 명문코스에서 저렴하게 골프와 온천을 즐길 수 있는데다 저녁 만찬이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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