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2단계 ERP 프로젝트 준공

입력 2007-12-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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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사장 황두열)는 5일 오후 5시 공사 대강당에서 액센츄어(Accenture), SK C&C, SAP Korea사의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단계 ERP 프로젝트 준공식’을 가졌다.

석유공사는 2003년 8월 세계적인 국영석유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마스터 플랜 작업’을 시작으로, 재무 중심의 ‘1단계 프로젝트’를 2005년 11월 완수하고, 이를 전 사업으로 확장하는 ‘2단계 프로젝트’를 마침으로써, 세계 선진 석유사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전사적인 통합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 석유공사가 준공한 ERP 시스템은 대부분의 선진 석유사들이 사용하고 있는 SAP패키지를 활용하여 구축했다.

서문규 부사장은 이 준공 행사와 관련 “공사는 이번 ERP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무대에서 일류 석유회사들과 경쟁 또는 협업할 수 있는 선진 경영관리 인프라를 구축함과 아울러, 석유개발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도출해 내고 있는 가운데 이를 지원할 경영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석유공사는 ERP를 도입함으로써 기존에 갖고 있던, 프로세스, 시스템, 조직문화를 한꺼번에 탈바꿈함으로써 공사가 목표로 했던 책임경영, 성과중심 경영, 데이터에 의한 선진경영 관리체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특히, 해외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전략을 구사함에 따라 발생하던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전사적인 통합정보시스템을 갖추게 돼, 국내외 현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정보가 리얼타임으로 경영자 정보시스템(EIS)을 통해 경영진에게 제공됨으로써,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자원 관리가 최적화, 효율화 됐다.

석유공사의 ERP 구축은 공공기관 경영혁신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지난 3월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 공공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고, ERP를 추진 중인 타 공공기관에서도 공사 ERP 시스템을 우수 벤치마킹 사례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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