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룡(사진) 대신금융그룹 회장이 동신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신대학교는 28일 오전 10시 30분 동강홀에서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을 개최해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동신대학교 대학원위원회는 “이어룡 회장은 한국 금융투자 산업 발전과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에 앞장서 왔으며 지난 수 십 년 동안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전개하며 지역 인재 양성에도 공헌해왔다”면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동신대학교 학교법인 해인학원의 이사를 역임하며 동신대학교 발전에도 기여한 바가 커 동신대학교 개교 30주년을 맞아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우리나라 금융투자업계의 유일한 여성 CEO로서, 과감한 결단력과 여성 특유의 섬세한 경영 노하우를 발휘해 대신금융그룹을 반석위에 올려놓은 경영인이다. 대신송촌문화재단을 통해 지역 인재양성과 사회복지시설 기부에도 주력하는 등 사회 공헌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왔다.
대신금융그룹의 지속가능경영에도 힘써 대신증권 주도로 활발한 인수합병을 했고, 그 결과 대신저축은행과 대신에프앤아이 등 굵직한 M&A를 성사시켜 수익모델 다각화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고객중심주의를 그룹의 모토로 삼아 고객서비스에 주력하고, 한국 금융 IT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동남아에 IT 한류를 보급하는데도 공헌해 왔다.
특히 故 양재봉 창업자가 생전에 강조했던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 이념을 계승해 전남 나주, 충북 괴산의 지체장애인 보육시설, 영유아 보육시설, 사회복지시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10년 넘게 사랑의 성금을 전달하고 대신송촌문화재단을 통해 장학금 지급, 난치병 어린이 돕기, 전남지역 경제인협회를 지원하고 있다.
김필식 동신대 총장은 “동신대학교가 개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명예로운 날에 이어룡 회장을 명예박사로 모시게 되어 기쁘다”면서 “경쟁이 치열한 금융업계에서 굴지의 그룹을 이끌면서 남다른 경영능력을 발휘하고, 장학사업과 사회복지사업에도 앞장서온 이 회장이 우리 사회의 귀감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