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해임 한국문인협회 모국어가꾸기위원회 위원장]
내 아직 그대를 사랑하여
비가 되고 바람이 됩니다
마른땅 촉촉이 비가 되고
기도가 되어
바람으로 잠이 든
그대의 사랑입니다
밤새 일렁이는 파동의 물결로
잔잔한 호수 되어
그대 곁에 침묵만한 사랑이 되고
흘러간 세월이 그대를 아픔 속에 가둘지라도
더 외로워 울지 말라고
천둥소리 번개 꽃을 전해 봅니다
내 아직 그대를 사랑하여
비가 되고 바람이 됩니다
마른땅 촉촉이 비가 되고
기도가 되어
바람으로 잠이 든
그대의 사랑입니다
밤새 일렁이는 파동의 물결로
잔잔한 호수 되어
그대 곁에 침묵만한 사랑이 되고
흘러간 세월이 그대를 아픔 속에 가둘지라도
더 외로워 울지 말라고
천둥소리 번개 꽃을 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