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표=산업통상자원부)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3월 유통업체 매출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9%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건 아니라는 얘기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고, 온라인 판매는 12.3% 급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체 구매건수가 증가하며 편의점을 중심으로 모든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이 성장했다”며 “1인가구 등 특정 소비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할인행사를 통해 온라인 부문은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업종별로는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쿠팡 등 온라인 판매중개 4사가 25.9%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마트, 홈플러스, 갤러리아몰, 롯데닷컴 등 온라인판매사들은 7.5% 증가에 그쳤다.
오프라인에서는 편의점(11.5%)과 대형마트(2.5%), 백화점(2.3%), 기업형슈퍼마켓(SSM, 2.3%) 등 모든 업종의 매출이 증가했다.
업태별 매출비중은 매출 성장폭이 높았던 편의점과 온라인 유통업체의 비중이 확대된 가운데, 대형마트ㆍ백화점ㆍ기업형수퍼마켓(SSM)은 소폭 줄어든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