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위창수, 노련미 돋보였네...스피스-파머 공동선두에 1타차 3위...취리히 클래식 1라운드

입력 2017-04-2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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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오전 4시30분 부터 생중계...장타자 완슨-홈스 +1 공동 52위

볼 한개를 번갈아 치는 포섬플레이에서 최경주(47·SK텔레콤)와 위창수(45·찰리 위)가 노련미를 과시하며 모처럼 좋은 성적을 냈다.

최경주와 위창수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첫날경기에서 5언더파 67타를 공동 3위에 올랐다.

최경주와 위창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TPC(파72·742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위창수는 이미 은퇴를 선언하고 코치로 활동 중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선두는 6언더파 66타를 친 조던 스피스-라이언 파머(이상 미국), 카일 스탠리(미국)-라이언 러플이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틀째 경기는 2명이 각자의 볼을 쳐서 더 좋은 스코어를 기록하는 포볼 형식으로 치러진다.

2라운드까지 상위 35팀이 3라운드에 갈 수 있고, 3라운드 포섬, 4라운드 포볼로 진행된다.

김민휘(25)는 그레그 오언(잉글랜드)과 짝을 이뤄 2언더파 공동 19위에 올랐고, 안병훈(26·CJ대한통운)-노승열(26·나이키)은 1오버파 공동 52위, 김시우(22·CJ대한통운)-강성훈(30)은 2오버파 공동 65위를 랭크됐다.

리우 올림픽 금메달과 은메달리스트 저스틴 로즈(잉글랜드)-헨릭 스텐손(스웨덴)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44위, 장타자끼리 묶인 버바 왓슨(미국)-J.J. 홈스(미국)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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