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약 4년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경영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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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7일 행사는 개관식과 함께 매년 계열사별로 뛰어난 실적을 올린 임직원에게 상을 주는 ‘온리원 컨퍼런스’가 열려 그룹 임원진이 모두 참석하기 때문에 이 회장의 복귀 무대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특히 CJ그룹은 이재현 회장 복귀를 기점으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설 전망이다. CJ그룹은 2020년까지 매출 100조 원, 영업이익 10조 원, 해외 비중 70%를 목표로 한 ‘그레이트 CJ’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CJ그룹은 올해 5조 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재현 회장의 경영복귀는 약 4년 만이다. 이 회장은 1990년대 중·후반 조성한 수천억 원대 비자금을 운용하면서 횡령ㆍ배임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지난 2013년 7월 구속기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