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 알면 목소리로 송금”…우리銀, 28일부터 ‘위비톡소리’ 서비스

입력 2017-04-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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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인식 통해 계좌번호 없이 휴대전화에 저장된 이름 찾아 송금

(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지난달 금융권 최초로 출시한 음성인식 AI(인공지능) 뱅킹 ‘SORi(소리)’를 위비톡과 위비뱅크에서도 구현한 ‘위비톡소리’를 28일부터 서비스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위비톡소리’는 기존 ‘SORi’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휴대전화에 저장된 이름만 알면 목소리로 즉시 송금할 수 있고, 계좌조회·환전·공과금 납부까지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위비톡소리’는 모바일메신저인 위비톡 대화창에서 송금보내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음성명령만으로 송금이 이뤄지게 되며, 종전의 간편송금 서비스와 달리 별도의 송금 앱을 설치하거나 수취인의 계좌정보를 사전에 등록할 필요가 없다. 또 선택에 따라 홍채인증도 추가할 수 있어 안정성까지 강화했다는 것이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톡소리는 사물인터넷(IoT)과 접목된 금융서비스이자, 대화형 플랫폼을 이용한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라며 “송금 시 필요했던 수취인 은행명이나 계좌번호, 공인인증서, 보안 OTP(One Time Password·일회용 패스워드) 없이도 휴대폰에 저장된 이름만으로 간단하게 송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위비톡에서 다양한 읽을거리, 동영상을 제공하는 콘텐츠 통합페이지인 ‘위비 콘텐츠 서비스’도 같은 날 개시한다. 톡톡매거진·부동산 정보 등 기존 콘텐츠와 레저·스포츠·패션뷰티·리빙·동영상 등 신규 콘텐츠를 합쳐 차별화된 메뉴를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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