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가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냉온탕을 넘나들고 있다. 6일 오전 국고채 금리는 전거래일의 국고채금리가 급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유입과 단기 급등에 대한 되돌림 현상, 그리고 내일로 예정된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채권금리가 하락세로 반전했다.
오전 증권업협회의 고시에 따르면, 국고채3년물과 5년물은 전일대비 0.04%P 하락하면서 각각 5.96%와 5.92%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과 20년물 역시 전일대비 0.03%P 내리면서 5.87%와 5.91%를 기록했다.
CD 91일물 금리는 오전장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전일대비 0.01%P 상승한 5.67%를 기록했다.
전일보다 8틱 하락하면서 출발한 KTB선물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오후 1시 47분 현재 KTB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5틱 상승한 105.41을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투신권이 각각 1,757계약과 310계약 순매수 중이고, 은행과 증권사가 각각 2,116계약과 424계약 순매도 중이다.
한편, 이날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은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금융시장 불안요인이 확대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며 "필요시 유동성 공급 등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