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타던 차 팔 때 정확한 시세 알고 싶다면 ‘내차팔기 서비스’

입력 2017-04-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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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신청하면 최신 예상시세 안내…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매각까지 무료

▲지난 1월에 론칭한 현대캐피탈 ‘내차팔기 서비스’는 상담 신청을 하면 전문 차량 평가사가 고객을 방문해 차량 평가를 진행한다. 사진제공=현대캐피탈

#.직장인 A씨는 얼마 전 차량을 바꿨다. 타던 차량은 딜러가 알아서 비싸게 팔아주겠다는 말에 믿고 맡겼다. 차량을 가져가고 며칠 뒤 딜러로부터 판매 가격을 통보받았다. 차를 어떻게 팔았는지, 합리적인 가격에 맞춰 판매했는지 알 수 없었지만 차량을 판매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판매 차량의 시세를 알아보니 적어도 50만~100만 원은 더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허탈했다.

현대캐피탈은 소비자가 타던 차를 팔 때 시세 등 정보를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에 론칭한 ‘현대캐피탈 내차 팔기 서비스’는 전화와 온라인으로 상담 신청이 가능하다.

단순 상담뿐만 아니라 최근 3개월 판매 가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의 예상 시세를 안내 받을 수 있다. 고객에게 최근 시세를 미리 제시해 정보 불균형을 해소하고 신뢰감을 주겠다는 취지다.

상담은 접수가 이뤄진 후 전문 차량 평가사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약속된 시간에 방문해 차량을 평가한다. 평가사는 차량 점검 과정을 고객에게 설명하고 차량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에 소요되는 시간은 30분이다. 평가를 마친 차량은 바로 당일 또는 익일 경매에 입찰된다.

현대캐피탈과 제휴된 200여 개의 매매상사들이 경매에 참여한다. 고객은 차량 평가 후 24시간 이내에 투명한 경매 절차를 통해 결정된 최고 낙찰가격을 안내받게 된다.

마지막으로 안내 받은 차량 가격이 마음에 들면 계약서를 작성하고 판매 대금을 입금 받은 다음 차량을 인도하면 된다. 반대로 가격이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판매하지 않아도 된다.

현대캐피탈은 ‘내차팔기 서비스’를 통해 방문에서부터 매각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현대캐피탈 회원이 아니어도 차량을 보유한 고객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제조사 관계 없이 모든 차종에 대해 신청이 가능하다.

전화 상담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라인 상담 신청은 현대캐피탈 홈페이지에서 24시간 가능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내 차를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고 싶은 이용자들에게 최적의 서비스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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