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새 유니폼 패러디…“고거이 김정은 위원장님 옷 아닙네까?”

입력 2017-04-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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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USA투데이 캡쳐)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새 유니폼을 선보인 가운데 네티즌의 반응이 화제다.

배우, 스포츠 스타, TV쇼 호스트 등의 의상을 제작해온 인기 디자이너 워리어스 보스월이 기획해 더욱 관심을 모은 맥도날드의 새로운 유니폼. 하지만 해외 네티즌들은 혹평을 쏟아냈다. 그 이유는 ‘지나치게 깔끔한’ 회색의 조리복과 앞치마, 각진 모자 등이 마치 북한군의 제복 같다는 것.

맥도날드의 유니폼이 공개되자 SNS에서는 네티즌들이 이를 북한군에 비유한 패러디가 쏟아졌고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사진이 소환(?)돼 비교되기도 했다.

(출처=트위터(@ParmesonP))

한 네티즌은 김정은 위원장의 사진을 첨부하고 “맥도날드 유니폼은 조만간 이런 머리 스타일까지 하게 할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정은 위원장은 환하게 웃으며 북한에서는 ‘패기 머리’라고 불린다는 특유의 각진 ‘투블럭’ 머리 스타일을 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이 입은 어두운 회색의 딱딱한 옷이 맥도날드의 유니폼과 흡사해 보인다.

(출처=트위터(@fifahzulkifli))

그런가하면 많은 네티즌은 맥도날드의 유니폼이 영화 스타워즈의 악당 ‘퍼스트 오더’의 제복과 비슷하다는 평을 했다. 네티즌들은 “이번 맥도날드 새 유니폼 마음에 든다”는 글과 함께 스타워즈의 한 장면을 게시하는가 하면 “맥도날드, 새 유니폼은 퍼스트 오더에서 영감을 얻은 건가요?”라며 유니폼과 영화 속 제복을 비교한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새 유니폼에 대해 “영화 헝거 게임의 제니퍼 로렌스같다”, “새 유니폼을 입은 직원들이 마치 10대 불량배 같다”는 반응이 올라오기도 했다.

맥도날드는 새 유니폼에 대해 “설문조사 결과 70% 이상의 직원들이 ‘새 유니폼이 현대적인 이미지를 주며 자랑스럽게 입을 것’이라고 답했다”며 “이달부터 미국 내 1만4000개 매장, 85만 명의 직원들이 새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SA투데이는 맥도날드의 새 유니폼을 기획한 디자이너 보스월은 SNS에서 쏟아진 패러디와 조롱에 아무런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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