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편리함과 단독주택 쾌적함 모두 누리는 ‘타운하우스’ 인기

입력 2017-04-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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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쾌적한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타운하우스의 인기가 높다. 사진은 동백 라온프라이빗 테라스파크 조감도(사진=라온건설)

최근 분양시장에서 도심과 인접하면서 한적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수도권 타운하우스의 인기가 높다.

이는 고층 아파트를 선호하던 예전과는 달리 테라스, 텃밭, 마당 등 자연주의를 지향하는 수요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도권 타운하우스의 경우 잇따른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도 우수해 서울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들 단지는 친환경 입지는 기본이고 교통망도 뛰어나 최근 서울의 전세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교통망이 뛰어난 수도권 타운하우스의 경우 1시간 이내로 서울권 이동이 가능해 출퇴근이 수월하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실제 친환경 입지, 뛰어난 교통망을 자랑하는 수도권 타운하우스는 청약시장에서도 인기다. 지난 2월 공급한 GS건설의 김포한강신도시 ‘자이더빌리지’는 전체 525가구 모집에 총 1만 7171건이 접수되며 평균 33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계약 나흘 만에 100% 분양 완료됐다.

또한 지난해 동탄2신도시에 공급된 ‘동탄레이크자이 더테라스’ 역시 평균 26대 1의 경쟁률로 청약 마감됐고 광교신도시에 공급된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도 평균 53.8대 1로 청약을 마감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분양업계에서는 이 같은 인기에 대해 쾌적한 주거환경과 뛰어난 교통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수요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과거 타운하우스는 쾌적한 주거환경은 갖췄지만 교통이 불편하고 학군이나 상업시설 같은 생활인프라도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최근 분양하는 타운하우스를 살펴보면 마당, 테라스 등은 기본이고 풍부한 생활편의시설과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 수요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건설사들도 타운하우스 공급에 공을 들이고 있다.

우선 라온건설은 영동고속도로, 경전철 동백역 인근에 위치한 ‘동백 라온 프라이빗 테라스파크’를 5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 84㎡ 총 133가구 규모로 전 세대 앞마당 옥상 테라스가 조성된다. 주변에는 석성산과 저수지, 근린공원 등이 위치해 친환경 요소도 갖췄다.

또한 금도건설은 김포IC와 김포한강로가 단지 앞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고촌근린공원 숲세권을 누릴 수 있는 ‘김포 고촌 솔리힐더테라스’를 5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 84㎡ 총 140가구 규모로 1층(일부 제외)과 5층은 테라스하우스로 구성됐다.

파주에서는 운정신도시와 덕이지구 사이에 타운하우스 ‘운정 더테라스’가 분양 중이다. 총 88가구 규모로 지어지는 이 단지는 1층 모든 세대에 테라스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서는 ‘용인 포레스토리’가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총 174가구로 강남권 접근이 용이하며 영동고속도로와 제2경부고속도로(예정) 진입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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