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라 은수' 배슬기, 임신 사실 공개 위기 '일촉즉발'...임지규 "부모님 찾아갈 거다"

입력 2017-04-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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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빛나라 은수')

'빛나라 은수' 배슬기가 임신 사실이 가족들에게 드러날 위기에 처했다.

26일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제106부에서 수민(배슬기 분)의 임신 사실이 형식(임지규 분)과 수호(김동준 분)를 타고 가족들에게까지 밝혀질지 호기심을 모은다.

앞서 수호는 집으로 급하게 들어와 화장실로 향하는 수민이 떨어뜨린 초음파 사진을 보게 된다. 이에 수민이 형식의 아이를 가졌음을 직감하고 곧장 형식의 집을 찾아가 점프 킥을 날렸다.

또 수호는 수민이 형식과 헤어진 상태고 혼자 아이를 키울 생각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노발대발 한다.

범규(임채무 분)네 가족은 다 같이 둘러앉아 아침 식사를 한다. 밥솥에서 수차례 밥을 뜨는 수민에게 수현(최정원 분)은 "아침부터 뭐 그리 밥을 많이 먹냐"고 말한다. 당황한 수민은 "요즘 입맛이 좋다"며 웃어넘기지만, 수호는 "뱃 속에 밥 달라는 배가 또 있나 보다"라며 정곡을 찌른다.

형식은 수민을 잡기 위해 연락을 시도하지만 수민은 묵묵부답이다. 이에 형식은 "내 전화 안 받을 거냐. 올 때까지 기다린다. 안 나오면 부모님 뵐 거다"라고 메시지를 보내 수민을 불러낸다.

마지못해 나온 수민에게 형식은 "내가 책임질 일 한 거냐"고 묻는다. 수민은 형식이 자신을 버리고 갔다는 생각에 "형식 씨는 상관하지 마라. 애 때문에 발목 잡고 싶은 마음 전혀 없다"고 답한다.

한편 빛나(박하나 분)는 재우(박찬환 분)와 식사를 하다가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다. 재우는 "아빠 의료봉사 가기로 했다"라며 "이해해 줄 수 있냐"고 묻는다. 재우는 해외 봉사를 떠날 계획을 세우고 이미 주변 정리를 시작한 상황.

빛나는 자신의 만류에도 재우가 뜻을 굽히지 않자 고민 끝에 연미(양미경 분)를 찾아간다.

연미는 "어쩐 일이냐"며 차갑게 묻고, 빛나는 "저희 아빠는 아직 사돈어른 못 잊으신 것 같다. 아프리카로 의료 봉사 가신다"고 털어놓는다.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던 여스승과 여제자가 7년 후 한 형제와의 결혼으로 형님과 동서로 엮이는 것도 모자라 부모의 재혼으로 의자매가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가족 힐링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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