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6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분기실적 악화 우려로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하향조정하지만, 이때가 매수의 기회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 김강오 애널리스트는 "디지털카메라 부문의 R&D와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돼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지만, 영업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4.1%, 영업이익은 33.6% 성장이 예상되고 밸류에이션상의 매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삼성테크윈은 삼성전자와 디지털 카메라 부문의 R&D와 마케팅 조직 등을 통합해 전략적 협력 강화가 마무리됐다"며 "수익성 측면에서 본격적인 시너지효과는 내년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는 삼성전자와의 통합시너지가 발생하기 앞서 매출증가에 선행해 R&D와 마케팅 비용 등 투자성격의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반기부터 예상되는 시너지를 반영한 삼성테크윈의 내년 디지털 카메라 출하량은 연결기준으로 1462만대로 올해 대비 21.6% 증가하고 세계시장 점유율은 11.9%로 1.9%P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