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경제지표 호조로 다우 사흘만에 급반등

입력 2007-12-06 08:10수정 2007-12-0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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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경제지표 호조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되면서 다우산업평균은 사흘만에 급반등 하는데 성공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3444.96으로 전일보다 1.48%(196.23포인트) 올랐고 나스닥지수도 1.78%(46.53포인트) 급등한 2666.36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52%(22.22포인트) 오른 1485.01,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21.72로 전일보다 2.45%(10.08포인트) 급반등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민간부문 고용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증가세와 3분기 생산성의 향상조정이 발표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감이 감소해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 3분기 비농업부문 생산성을 종전의 연율 4.9%에서 6.3%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혀 이는 4년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반도체 가격의 상승을 호재로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D램익스체인지 지수도 8월 이후 최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모기지 관련주는 재무부가 주도하고 있는 모기지 대책이 금융권과의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는 관측에 동반 상승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기구)의 생산동결 결정과 원유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일에 이어 하락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83센트 하락한 배럴당 87.49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NDRC(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2008년 정부 정책의 최우선 순위가 경제성장이 있어 '약간과열'에서 '과열'단계로의 진입 억제와, 부분적인 물가상승에서 전면적인 인플레이션으로의 변화 방지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NDRC는 수입 물가 상승과 국내 자원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아 내년에는 더욱 큰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인민은행 공산당위원회의를 마친 후 인민은행장인 저우샤오촨이 향후 중국은 다양한 통화 긴축 정책의 실행을 통해 유동성 관리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위안화 환율 메커니즘을 진일보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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