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중국 박스오피스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17-04-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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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5일 CJ CGV에 대해 중국 박스오피스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사업부별 가치로 계산한 2017년 목표 기업가치는 2조4300억 원”이라며 “중국 사업 가치는 BO(Box Officeㆍ상영 매출) 턴어라운드 덕분에 상향했다”고 판단했다.

성 연구원은 이어 “2017년에는 중국 및 터키의 턴어라운드로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5% 성장한 1020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중국은 4~8월까지 할리우드 영화들이 다양하게 상영될 예정이어서 BO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터키는 2016년 인수 이후 적자였지만, 2017년에는 정상적인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한국 사업은 메가박스와의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24.4% 감소한 76억 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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