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 100% 무상증자…유동성 확대 효과 기대

입력 2017-04-24 14:29수정 2017-04-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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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동이 주주가치 제고와 유통주식수 확대를 위해 무상증자를 결정했다.

국동은 24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내용의 무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새로 발행되는 신주는 총 569만7979주이며 신주 배정기준일은 5월 15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2일이다.

신주 발행이 완료되면 국동의 발행 주식수는 현재 591만4052주에서 1161만2031주로 2배 가량 늘어 난다.

이번 무상증자 결정은 올해 인도네시아 공장 신규라인 증설과 함께 본격적인 실적 향상이 예상되는 가운데,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회사측은 이번 무상증자 실시로 주식수가 늘어나면 거래량 증가와 주식 유동성 확대에 따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변상기 국동 대표이사는 “국동의 성장을 지켜봐 준 주주들에게 보답 차원에서 무상증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이자 유통주식수가 적다는 점을 감안해 거래량 증가에 따른 유동성 확보도 무상증자를 결정하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스마랑(Semarang)’ 공장의 15개 신규라인이 내달 본격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신규바이어와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변 대표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 둔화 등 시장환경이 낙관적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자체생산 CAPA 확대로 추가적인 수주확대가 예상된다. 올해도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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