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엘 클라시코'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에 3-2 재역전…'해결사' 메시 결승골

입력 2017-04-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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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바르셀로나 페이스북)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간 '엘 클라시코'에서 메시의 활약으로 바르셀로나가 웃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6-2017시즌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22승 6무 4패)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레알 마드리드(23승 6무 2패)와 승점 75로 동점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 이어지는 'BBC 라인'을 가동시켰고, 바르셀로나는 징계로 인한 네이마르의 빈자리를 파코 알카세르가 채우며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호흡을 맞췄다.

경기 전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호날두가 초반부터 슈팅을 시도했고 전반 28분에는 카세미루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수비수가 걷어낸 코너킥을 마르셀로가 다시 오른쪽 골문 앞으로 보내 이를 쇄도하던 라모스가 슈팅했지만 골대를 맞고 튕겼다. 이 공을 왼쪽 문전에 있던 카세미루가 그대로 밀어 넣어 골로 성공시킨 것.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전반 33분 곧바로 동점 상황을 연출했다. 메시는 라키티치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들을 제치고 문전에서 왼발 슈팅해 1-1 균형을 이끌었다.

후반전에도 공방이 계속되면서 좀처럼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이에 양 팀은 후반 25분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세미루 대신 코바치치를, 바르셀로나는 알카세르를 빼고 안드레 고메스를 투입했다.

후반 28분 바르셀로나는 라카티치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역전했다. 여기에 후반 32분 라모스가 메시에게 태클을 시도해 퇴장을 당하며 바르셀로나 쪽으로 추가 기울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교체 투입된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마르셀로의 패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하면서 기어코 2-2 동점 상황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해결사 메시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추가시간 재역전골을 넣으면서 결국 3-2 승리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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