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5일 서울환율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922~927원대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925원선을 테스트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서울환시는 네고 물량 출회로 하루만에 다시 하락했다. 11일 FOMC 회의와 이번주 중 발표될 미 재무부의 시장안정조치를 앞두고 관망세 유지하는 형국이다.
전일 NDF시장은 '신용위기' 재료를 바탕으로 반등했으나 상승폭은 제한됐으며, 뉴욕시장은 FRB의 공격적인 금리인하 전망과 신용위기 우려가 지속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
따라서 외환은행은 "지난밤 JP모건 발 악재로 뉴욕증시 하락하며 엔캐리트레이드가 청산된 영향이 서울 환시에도 이어져 강보합세 예상된다"며 "뉴욕증시 하락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조정을 받고 전일 외국인 순매도 자금이 유입된다면 925원선을 테스트 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역외환율도 상승폭이 제한되었고 최근 FX스왑시장이 안정을 보이며 선물환매도 물량이 증가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