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서울역 광장서 유세… “좌파들이 촛불사태 만든 것”

입력 2017-04-2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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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22일 서울역광장에서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한 서울대첩' 유세를 펼쳤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역에 모인 유권자들에게 “5월 9일은 단순한 대통령 선거가 아니라 이 나라 체제를 선택하는 전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연단에 올라 △가짜안보 △친북좌파 △강성귀족노조 △탄핵특검이라고 쓰인 티셔츠를 세탁기에 넣고 돌리는 퍼포먼스를 선 보였다. 이후 △강한 대한민국 △기회의 나라 △국가대개혁 △공정한 나라라고 쓰인 흰색 티셔츠를 들고 흔들었다.

이어 그는 “이제 동남풍이 불기 시작했다. 동남풍이 불면 제가 대선 판도가 바뀐다고 했는데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이 뭉치기 시작했다”며 “대한민국 보수우파들이 뭉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좌파들이 조직적으로 지난번 촛불사태를 만들었다”며 “탄핵은 정치 투쟁에서 우리 우파들이 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노총과 강성귀족노조, 전교조를 3대 적폐세력이라고 하며 “이 세력들을 청산하지 않고선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미래가 없고, 대한민국의 미래도 없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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