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프랑스 대선 앞두고 하락…달러·엔 109.09엔

입력 2017-04-22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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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21일(현지시간) 달러 가치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5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 대비 0.21% 떨어진 109.09엔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9% 떨어진 99.75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0% 상승한 1.07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 대비 0.19% 떨어진 117.13엔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23일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를 앞두고 안전 자산인 엔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엔화 매수세, 달러 매도세가 지배적이었다. 20일 파리 샹제리제 거리에서 총격 테러가 발생해 극우 후보인 마린 르펜이 반(反)테러를 강조하면 지지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테러 직전에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중도 후보인 에마뉘엘 마크롱 대표가 근소한 차이로 르펜 후보를 앞섰다. 씽크포렉스의 나임 아슬람 수석 애널리스트는 “환율 시장은 극우 후보인 마린 르펜이 압도적인 승리를 하는 데에 전혀 준비를 안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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